
뉴욕타임스와 뉴욕데일리뉴스를 비롯한 17개 언론사가 오픈AI를 상대로 한 저작권 소송에서 오픈AI 증거은폐 의혹을 제기하며 연방법원에 제재를 요청했다고 보도됐습니다. 2023년 말부터 이어져 온 소송의 증거개시 단계에서 나온 사건입니다.
📌 핵심 요약
- 언론사 측이 오픈AI가 소송 제기 전부터 저작권 콘텐츠 학습 여부를 내부 조사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 오픈AI가 제출한 대화 로그 샘플이 지나친 편집으로 사실상 쓸모없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 오픈AI 측은 이 같은 주장이 사실무근이며 무관한 이용자 대화를 들여다보려는 시도라고 반박했습니다.
이 글은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AI 저작권 소송 흐름을 주시하는 미디어·법무 담당자, 생성형 AI와 콘텐츠 라이선스 이슈에 관심 있는 실무자.
1. 사건 핵심 사실 관계 정리
2026년 7월 9일 목요일, 뉴욕타임스와 뉴욕데일리뉴스를 비롯한 언론사들이 맨해튼 연방법원에 오픈AI에 대한 제재를 요청하는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보도됐습니다. 오픈AI가 기사를 무단 학습해 챗GPT 답변에 재생산했다는 혐의로 2023년 말부터 이어져 온 저작권 소송의 증거개시 단계에서 불거진 사건입니다.
언론사 측 주장에 따르면, 4월 법원 명령에 따른 증언에서 오픈AI의 데이터 프라이버시 엔지니어 비니 모나코가 오픈AI는 소송이 제기되기도 전부터 이미 학습 데이터 안에서 저작권 콘텐츠를 검색하는 내부 조사를 해왔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오픈AI가 소송 제기 이전부터 약 7800만 건의 비식별화된 챗GPT 대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자사의 저작권 침해 정도를 내부적으로 파악하는 데 써왔고, “Project Giraffe”라는 도구 세트의 일부인 “Bloom 필터”로 답변의 재생산 여부를 소송 제기 직후부터 탐지·기록해왔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2. 언론사 측 주장과 오픈AI의 반박

언론사 측은 원래 1억 2천만 건의 대화 로그 샘플 제공을 요구했지만 오픈AI와 협상 끝에 2천만 건으로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도 오픈AI가 작년 12월 법원에 제출한 그 샘플조차 편집이 너무 많아 쓸모없는 수준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여기에 오픈AI가 소송 제기 후 보존명령을 어기고 수십억 건의 챗GPT 출력물을 삭제했으며, 요청받은 샘플 중 상당수를 다른 로그로 바꿔치기했다는 주장도 더해졌습니다. 언론사 측 대표 변호인 이안 크로스비는 오픈AI가 언론사의 저작물을 베낀 것이 정당하고 합법적이라고 진짜로 믿었다면 그렇게 한 사실을 숨길 이유가 없었을 것이라는 취지로 발언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오픈AI 대변인 드루 푸사테리는 뉴욕타임스의 소송 논리가 약해지면서 일부 청구를 취하할 수밖에 없게 되자, 이번에도 이 사건과 무관한 이용자들의 사적인 대화를 들여다보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며 이 같은 주장들이 명백히 거짓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오픈AI는 이용자 프라이버시와 공정 이용 원칙을 계속 지켜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측 주장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만큼, 이번 오픈AI 증거은폐 의혹은 아직 법원의 판단이 나오지 않은 단계임을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3. 소송이 AI 업계에 미치는 영향

언론사 측이 법원에 요청한 조치는 구체적입니다. 오픈AI가 제출한 2천만 건 샘플을 신뢰할 수 없는 증거로 보고 채택하지 못하게 할 것, 챗GPT 로그에 실제로는 대량의 재생산이 있었을 것이라는 점을 사실로 인정할 것, 오픈AI가 제공한 로그가 상당한 재생산을 보여주지 않는다는 주장을 못 하게 막을 것, 오픈AI에 소송 비용을 부담시킬 것을 요청했다고 알려졌습니다.
법원이 이 제재 요청을 받아들일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결과에 따라 저작권 소송을 진행 중이거나 검토 중인 다른 언론사·출판사들의 증거개시 전략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오픈AI가 소송 제기 전부터 자체적으로 저작권 침해 여부를 내부 조사해왔다는 주장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생성형 AI 업체들이 학습 데이터의 저작권 리스크를 얼마나 인지하고 있었는지를 둘러싼 논쟁이 다른 AI 기업으로도 번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 관전 포인트
- 맨해튼 연방법원이 언론사 측의 제재 요청을 실제로 받아들일지
- 오픈AI가 제출한 2천만 건 샘플의 편집 수준과 보존명령 위반 여부에 대한 법원의 사실 판단
- 이번 사건이 다른 언론사·출판사의 오픈AI 저작권 소송 대응 전략에 영향을 주는지
마무리
뉴욕타임스 등 17개 언론사가 오픈AI 증거은폐 의혹을 제기하며 연방법원에 제재를 요청했지만, 오픈AI는 이를 명백한 거짓이라고 반박하고 있어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사안입니다. 법원이 제재 요청을 받아들일지, 오픈AI가 어떤 후속 자료를 제출할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입니다. AI 산업 경쟁 구도를 더 보려면 아래 글도 참고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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