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코파일럿, OpenAI 대신 자체 AI로 바꾸는 이유

코파일럿 등 다양한 앱 아이콘이 표시된 스마트폰 화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 AI 비서 일부 제품에서 외부 AI 모델을 자체 개발 모델로 교체하고 있습니다. (Photo by Ed Hardie on Unsplash)

마이크로소프트가 엑셀·아웃룩 코파일럿에 쓰이던 OpenAI·Anthropic 모델 일부를 자체 개발한 MAI 모델로 바꾸고 있습니다. 비용 절감이 표면적인 이유지만, 이 기능을 업무에 쓰는 사람이라면 이 변화가 결과물 품질에 어떤 영향을 줄지 궁금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글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왜 중요한지, 실무자가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를 정리합니다.

📌 핵심 요약

  • 마이크로소프트가 엑셀·아웃룩의 일부 기능에서 OpenAI·Anthropic 모델 대신 자체 개발한 MAI 모델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 비용 절감이 표면적 이유지만, 아직은 전체 요청 중 일부(주간 수만 건)에만 적용되는 초기 단계입니다.
  • 결과물 품질이 모델 교체로 달라질 수 있어 실무자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글은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업무에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을 상시로 쓰는 직장인, IT 담당자

무슨 일이 있었나

블룸버그 보도를 인용한 IT 매체 the-decoder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2026년 7월 7일 기준 엑셀과 아웃룩의 코파일럿 기능 일부에서 OpenAI·Anthropic 모델 대신 자체 개발한 MAI 모델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자체 모델이 처리하는 요청 비중이 주간 수만 건 수준으로 전체 대비 일부에 불과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외부 모델 의존도를 점진적으로 낮추겠다는 방향을 분명히 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AI 총괄 무스타파 술레이만은 지난 6월 “우리는 Anthropic에 많은 돈을 지불하고 있다. 우리 목표는 이 비용을 줄이고 궁극적으로는 없애는 것”이라고 직접 밝힌 바 있습니다. 앞서 5월 개발자 행사 Build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체 추론 모델 MAI-Thinking 1을 포함한 신규 모델 7종을 공개했는데, 코딩 성능에서 Anthropic의 Sonnet 4.6·Opus 4.6과 견줄 만하다고 주장했지만 실제 공개된 벤치마크에서는 두 모델에 상당한 격차로 못 미쳤고 Deepseek V3.2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왜 중요한가

이 변화가 이용자에게 갖는 의미는 단순합니다. 같은 요금을 내고도 상대적으로 성능이 낮은 AI를 쓰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저렴한 MAI 모델을 기본값으로 두고, OpenAI·Anthropic 모델은 추가 비용을 받는 프리미엄 옵션으로 전환하는 구조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티아 나델라 CEO 역시 정액제보다 사용량 기반 과금으로 방향을 트는 것을 시사한 바 있어, 요금 체계 자체가 재편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노트북 컴퓨터로 업무를 보는 모습
마이크로소프트는 외부 AI 모델 의존 비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Photo by Christina Morillo on Pexels)

특히 주목할 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까지 “OpenAI·Anthropic에 대한 벤더 종속은 나쁘다”며 플랫폼 중립을 표방해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작 자사 제품에서는 비용 절감을 이유로 외부 모델 비중을 줄이는 모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 전략의 실제 방향성에 대한 의구심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무자에게 시사하는 것

코파일럿을 엑셀·아웃룩 등 업무 도구로 쓰고 있다면, 앞으로 결과물 품질이 예전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중요한 업무에는 어떤 모델이 응답을 처리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설정이 있는지 살펴보고, 품질이 중요한 작업에는 필요시 프리미엄 옵션이나 별도 AI 도구(ChatGPT, Claude 등)를 병행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특정 벤더의 AI 도구 하나에만 업무 프로세스를 고정하지 않는 것이 이런 변화에 대한 현실적인 대비책입니다.

🔭 관전 포인트

  • AI로 처리하던 업무 결과물 품질에 변화가 없는지 최근 사용 이력을 비교해봤다
  • 중요한 업무는 결과물을 그대로 쓰지 않고 사람이 검수하는 절차를 유지했다
  • 모델 전환 관련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식 공지를 구독해 후속 변화를 챙기기로 했다

마무리

마이크로소프트는 비용 절감을 위해 코파일럿의 일부 기능을 자체 MAI 모델로 전환하고 있고, 이 흐름은 앞으로 더 확대될 전망입니다. 같은 요금에 성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이용자는 결과물 품질 변화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대안 도구를 함께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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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he-deco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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